검색결과344건
연예일반

90년대 생이 왔다… '젊은 감독 약진' JIFF,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품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 영화인들의 축제’란 타이틀에 걸맞게 매해 대안·예술 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미래 한국 영화의 주역이 될 신인 창작자들을 발굴해 왔다. 25회째를 맞은 올해 영화제가 선택한 국내 작품은 총 102편(장편 52편·단편 50편). ‘어텀 노트’ 김솔, ‘이부자리’ 이유진, ‘땅거미’ 박세영, ‘춤을 추면, 혹시나’ 김지홍, ‘작별’ 공선정, ‘뜬구름’ 신석호 등 1990년대생 감독들의 약진이 돋보다. 이번 영화제의 추천할 만한 감독, 작품을 짚어봤다. ◇ ‘퀸의 뜨개질’ 조한나 감독의 독창적 세계 ‘트랙_잉’국내외 게스트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이는 조한나 감독이다. 지난해 ‘퀸의 뜨개질’로 다큐멘터리 최초 전주영화제 단편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조 감독은 신작 ‘트랙_잉’을 들고 다시 전주를 찾았다. 이번엔 혼자가 아닌 이찬열 감독, 중국 삼갈 락힘 감독, 카자흐스탄 알리 티니베코브 감독의 손을 잡았다. ‘트랙_잉’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으로, 500x500픽셀 네모들의 트래킹 이야기다. 기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보이는 안팎의 이미지, 그 일부가 네모에 담겨 분석의 대상이 된 후 특정 주제에 관한 스크립트를 출력하는 독특한 구조가 흥미롭다. 예상을 비껴가는 주제 역시 인상적이다. 영화는 스크립트를 통해 때로는 사실 기반의 정보를 전달하기도, 때로는 허구적인 상황을 늘어놓기도 하는데 이 모든 것은 결국 고려인으로 귀결된다.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트랙_잉’에 대해 “가해하면서도 불가해한 실험적인 다큐멘터리로 비주얼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쓴 게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평하며 “지난해 단편 영화 대상 수상자인 만큼 조 감독의 다음 작품을 주목하고 있었다. ‘퀸의 뜨개질’ 이후 국제적으로 관심받고 있는, 계속해서 주목할 만한 감독”이라고 말했다. ◇진짜 MZ의 섬세함과 재기발랄함 사이 ‘유랑소설’특별상영 초청작인 이지현 감독의 ‘유랑소설’도 눈에 띈다. ‘유랑소설’은 이 감독이 지난 1988년 이화여대 부근에 ‘소설’을 열어 34년간 술집 주인으로 살아온 염기정 사장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염 사장은 몇 년 전 ‘소설’을 전주 한옥마을로 이전했는데 장사가 생각만큼 되지 않자 전국 곳곳을 돌기 시작했다. ‘유랑’하는 ‘소설’로, 염 사장은 지인들을 초대하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억겁의 세월을 살아온 염 사장 특유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이 감독의 섬세한 시선, 틀에 박히지 않은 재기발랄한 연출과 만나 극대화된다. 투박하게만 느껴졌던 염 사장의 진심이 관객에게 닿아갈 때쯤 거칠었던 편집점도 리듬감을 찾는 게 인상적이다. 과거 소설가와 시인, 미술, 음악, 영화계 인사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 장소인 만큼 임순례 감독, 명필름 이은 대표, 배우 정진영, 권해효 등 유랑에 동참한 영화, 예술인들의 모습을 엿보는 재미도 있다.조선희 소설가는 이 감독에 대해 “MZ세대의 젊은 감독이 자신보다 30년 더 산 사람, 그 인생의 두께를 들여다보는 시선을 가졌다는 게 놀랍다”며 “요즘 개봉하는 웰 메이드 극장용 다큐멘터리 형식과 때깔이 다른, 경쾌한 편집이나 과장 섞인 자막 등이 TV 예능 다큐멘터리 쪽에 가까운데 그것이 어쩌면 엄마와 딸 뻘인 이 두 세대 여성의 합작품다운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짚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이어진다. 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7 06:25
스포츠일반

[SMSA] 이승용 젠지 이사 "롤드컵 동시 시청자만 400만명…이제 마케터가 게임 안 쳐다보는 건 실수"

“장난 아니라는 걸 눈으로 확인한 거죠.”이승용 젠지 e스포츠 파트너십 총괄 이사는 10년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을 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당시 미국 스포츠매니지먼트사 IMG 소속으로 프레지던트컵을 준비하던 그는 “‘쟤네 누구지? 뭔데 경기장에 사람이 저렇게 많지?’ 싶었다”고 돌아봤다. e스포츠의 잠재력을 체감한 순간이었다.결국 이승용 이사는 이듬해 블리자드를 거쳐 젠지에 입사, 현재 e스포츠 파트너십 총괄 이사를 맡고 있다. 4월 30일에는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 20층 라운지에서 열린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에 e스포츠를 통한 차별화된 성공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SMSA는 스포츠 마케팅 실무 전문가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끄는 마케터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이승용 이사는 “2014년과 2018년, 2023년까지 총 세 차례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렸다. 열릴 때마다 많은 분들이 '이게 뭐야'하고 쇼크를 받는다”며 “이러한 인기는 세계적인 추세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예 국가사업으로 보고 올여름 e스포츠 월드컵까지 연다. 총상금만 6000만 달러”라고 했다. e스포츠 등 게임 산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과거처럼 10대들만을 위한 무대가 아니라는 게 이승용 이사의 설명이다. 그는 “예를 들어 롤드컵 메인 후원사는 벤츠다. 우리도 뷰잉파티를 하면 현대자동차, 푸마 등이 총집합해 브랜드 액티베이션을 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MZ세대들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의 팬덤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e스포츠 스폰서십을 진행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구단에는 이미 e스포츠팀이 2개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마케터 입장에서 게임을 쳐다보지 않는 건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 이사는 “사실 지금도 게임을 통한 마케팅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다. 게임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기존 마케팅 방식에 대한 관성 때문”이면서 “그러나 이미 젊은 세대가 많이 게임에 스며들었다. 디지털 세대의 놀이터에 빨리 들어가서 이것저것 해봐야 한다. 부르는 게 값인 인플루언서와 달리 디지털 콘텐츠는 저렴하게 시도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승용 이사는 “e스포츠에서는 파생 비즈니스 협업이나 팀이나 리그 후원 등을 통한 마케팅이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대회를 직관하시거나 스트리밍을 보시기 권한다.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는 동시 시청자가 100만명에 달하고, 최근에는 외국을 포함해 400만명을 찍었다. 그게 (e스포츠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다른 스포츠와 달리 e스포츠는 여전히 스폰서십 비중이 크다. 변수가 많아 다른 사업도 병행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승용 이사는 “우리가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건 e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다. 지난달 기준 재학생 2000명, 글로벌 누적 수강생은 2만명 이상이다.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라고 덧붙였따. 김명석 기자 2024.05.03 07:03
경제일반

남양유업, ‘불가리스x와다다곰’ 세계명화전 개최

남양유업은 대표 발효유 ‘불가리스’와 인기 이모티콘 ‘와다다곰’이 협업한 세계명화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 전시회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명화를 활용해 불가리스의 새로운 슬로건 ‘불가능은 없다(불가(不可)+ 리스(LESS))’를 알리는 소통의 장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니라자’, 이중섭의 ‘흰 소’ 등 글로벌 명작을 와다다곰으로 재해석한 재치 넘치는 패러디물이 첫 선을 보인다. 특히 페인팅 팝업, 아트 부스를 운영, 불가능을 뛰어넘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고, 컬러링 월 부스, 명화 프레임 인증샷 등을 통해 어린이와 MZ세대, 중장년층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진다.이와 함께 현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박스 추첨을 진행하여 불가리스를 포함한 다수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불가리스 슬로건과 브랜드 모델 와다다곰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과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참신한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9 08:15
IT

일상비일상의틈byU+, 열흘간 '커피 리브레' 팝업 전시

LG유플러스는 이달 21일까지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커피 리브레'와 손잡고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byU+)에서 커피와 고객을 연결한다는 콘셉트의 팝업 전시 '데일리 링크드 커피'를 연다고 16일 밝혔다.2009년 연남동에서 한 카페로 시작한 커피 리브레는 현재 세계 16개국 200여 농장과 직거래한 생두를 볶아 국내 600여 개 카페에 공급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다.전시 기간 고객은 틈byU+에서 커피 리브레의 바리스타가 현장에서 내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원두 종류는 싱글오리진 3종이며, 최대 2종 시음 가능하다.시음 후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준비된 그라인더를 활용해 볶아진 원두를 갈고, 여과지를 활용해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며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틈byU+ 1층에서는 원두, 그라인더, 드립백 등 커피 리브레 바리스타가 이용한 핸드드립 커피 재료는 물론, 텀블러, 머그 등 관련 물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또 일상의틈 4곳에 방문하면 커피 리브레를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일상의틈은 LG유플러스 직영점을 리뉴얼해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일상의틈 강남점∙분당점은 15일부터, 일상의틈 잠실점∙일산점은 22일부터 커피 리브레 원두를 판매한다.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은 "MZ세대의 핫플레이스 틈byU+는 커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소비자들에게 국내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6 11:28
영화

최민식 꾸미기와 김고은-이도현 연성까지… 팬덤 만든 배우들 [‘파묘’ 천만]②

오컬트 장르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침체돼 있던 한국 영화계에 단비를 내린 영화 ‘파묘’. 개봉 5주차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돌파를 이룰 이 영화에는 노련한 배우들의 100점 만점 활약이 있었다.◇연기력 말해 뭐해 ‘묘벤져스’와 깜짝 조연들마블 슈퍼히어로도 아닌데 ‘묘벤져스’가 무슨 말이냐고? 바로 ‘파묘’의 네 주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캐릭터 포스터에서 동서남북 사방을 바라보고 있는 상덕(최민식), 영근(유해진), 화림(김고은), 봉길(이도현). 뭐니뭐니 해도 ‘파묘’를 이끌어가는 건 이 네 명이다.최민식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으로 분해 노련하게 극을 이끌고, 장의사 영근 역의 유해진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에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 콤비의 케미스트리가 결합돼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묘벤져스’가 완성됐다. 깜짝 조연들의 활약도 볼거리다. 가장 화제를 모았던 건 역시 김민준과 김병오. 두 사람은 ‘파묘’ 후반부에 등장하는 ‘험한 것’을 연기해 주목받았다. 파격적인 비주얼의 ‘험한 것’을 보고 당연히 CG라고 생각했던 관객들은 ‘험한 것’의 토대를 만든 배우들이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우 김민준과 전 농구선수인 김병오는 ‘파묘’의 무대인사까지 참여하며 영화 흥행에 힘을 보탰다.두 가지 이야기가 마치 허리가 끊긴 것처럼 연결돼 있는 ‘파묘’의 독특한 구조. 장재현 감독은 이런 이야기의 허리를 잘 이어준 인물로 배우 박정자를 꼽았다.1962년 연극 ‘페드라’로 데뷔한 박정자는 큰 분량이 아님에도 60년이 넘는 연기생활의 관록을 ‘파묘’에서 여지없이 드러냈다. 묏자리와 관련한 비밀을 알고 있으면서 이를 끝까지 함구하는 인물로 오컬트 장르에 꼭 필요한 미스터리와 긴장감을 톡톡히 부여했다. ◇‘최민식 꾸미기’&김고은-이도현 연성, 팬덤 만들다팬덤은 최근 영화계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N차 관람을 주도하는 마니아층의 영향력이 극장에서 거세지면서부터다. 지난해 여름 최고 흥행작이었던 ‘밀수’의 팬덤은 ‘밀떡이’, 최근 2편이 개봉해 극장가에서 선전하고 있는 영화 ‘듄’의 팬덤은 ‘듄친자’라 불린다. 이들은 봤던 영화를 보고 또 보면서 계속해서 영화의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파묘’ 흥행에는 오컬트 장르 마니아 뿐 아니라 최민식과 김고은-이도현 팬덤이 큰 몫을 했다. 특히 최민식의 몸을 던진(?) 활약은 MZ 세대까지 사로잡았다. 그는 ‘파묘’ 무대인사 때 관객들이 건네주는 머리띠와 가방 등을 착용하고, 따뜻해진 날씨에도 팬이 직접 떠준 목도리를 두르고 나오는 등 팬서비스에 성실하게 임했다. 이처럼 스타를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템으로 꾸미는 문화는 아이돌 팬미팅에서 시작됐다. MZ세대의 아이돌 꾸미기 DNA가 최민식에게까지 수혈된 셈이다. 김고은과 이도현의 관계성 역시 MZ 세대를 사로잡았다. 컨버스를 신고 굿을 하는 무당 화림은 무속신앙은 고리타분하고 촌스럽다는 젊은 세대의 인식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화림과 봉길의 관계성은 특히 화제를 모았다. 봉길이 화림을 돕고 희생하는 장면 등이 마치 로맨스를 연상시킨다며 개봉 초기부터 ‘연성붐’이 일기 시작했다. ‘연성’이란 연금술을 통해 무언가를 만든다는 의미로 마니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 캐릭터를 이용해 여러 창작물과 세계관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SNS 등에서 검색을 하면 ‘파묘’ 속 화림, 봉길을 토대로 한 일러스트와 짤막한 소설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연성을 하기 위해선 본 작품의 내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하므로 N차 관람으로 이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 이런 연성물은 ‘파묘’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상기시키는 효과도 낳았다.박현민 대중문화평론가는 “영화는 관객과 얼마나 다양하고 밀도 있는 접점을 형성하느냐가 흥행으로 직결되는 대중문화 콘텐츠” 라며 “무대인사에서 최민식 꾸미기에 몰입하고, 화림과 봉길 연성에 몰두하는 행위는 작품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소통 경험을 축적하게 만들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파묘’의 화제성을 높여 흥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2 06:00
연예일반

‘최저임금이 월 210만원인데’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연봉 1원 가능한가요?[팩트체크]

“방시혁 하이브 의장 급여가 나보다 낮다고?”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아버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올해 급여로 1원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 그리고 방시혁 의장은 ‘왜’ 그랬을까. 하이브는 지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린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를 통해 2024년 사내이사 보수 한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의 2024년 연봉은 1원이다. 하이브는 “의장으로서 책임경영 강화 및 하이브의 ‘페이 포 퍼포먼스’(Pay for Performance) 보상 철학의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본 연봉은 1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2024년 최저시급이 9860원인데 연봉이 1원이라니.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을 터다. 정확히 따지자면 노동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선종문 변호사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임원급 정도의 보수는 일반 근로계약이 아닌, 이사회 의결 혹은 대표이사 권한으로 결정이 된다”면서 “일정한 보수 한도만 넘기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방시혁 의장은 연봉 1원을 받는 대신에 2024년 상여금으로 9억 8000만 원을 받기로 했다. 즉 본인이 한 만큼만 받겠다는 말이다. 일각에서는 방 의장의 연봉을 두고 ‘보여주기식’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자신이 지니고 있는 무거운 책임감에 소명을 다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그간 하이브는 책임경영과 보상철학의 메시지를 강조해왔다. 특히 2021년 2월 방시혁 의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의장직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당장의 수익이 아닌 회사 전체의 미래를 내다보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그 결과 하이브는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연 매출 2조원 고지에 올랐다.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1781억 원, 영업이익 2958억 원을 각각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 이익은 24.9%가 올랐다. 두 항목 모두 사상 최대치다. 지난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매출 31.7%, 영업이익 24.7%다.음반 음원 매출액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무려 1조원에 육박하는 9700억원으로 집계된 것. 특히 음원 스트리밍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앨범 판매도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4360만장(써클차트 기준)을 기록했다. 여기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활약과 K팝 아티스트 앨범 판매 신기록을 수립한 세븐틴, 또 2년 차로는 역대급 성적을 보인 뉴진스와 본격 월드투어에 나선 르세라핌이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는 분석이다.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활약에 방시혁 의장이 기여도를 무시할 수 없을 터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하이브 막내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방시혁 의장의 세심한 손길을 거쳐 탄생한 아일릿은 MZ세대는 물론 잘파 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의 최신 취향을 모두 관통한다는 게 하이브 측 설명이다.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까지 성공시키며 연봉 1원이 넘는 가치를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1 15:26
경제일반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리뉴얼 오픈

신세계사이먼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로 개점 13주년을 맞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3년과 2019년 두 차례 확장을 거쳐 영업면적 약 1만6000평에 280여 개 입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쇼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쇼핑센터로 자리 매김해 왔다.새단장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야외형 오프라인 쇼핑센터의 이점을 적극 살린 공간인 '센트럴 스퀘어'부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MZ세대 인기 브랜드까지 달라진 매력을 선사한다.아울렛 중앙에 위치한 분수 광장 인근은 휴식과 힐링 공간을 대폭 확대한 센트럴 스퀘어로 탈바꿈 했다. 축구장 절반 크기인 약 1100평(3637㎡)의 면적을 개선했다. 특히, 녹지 면적을 대폭 확대해 쇼핑 중 편안한 휴식은 물론 계절에 따라 싱그러운운 조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등 야외형 쇼핑센터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의미를 가진 '밍글링(Mingling) 가든'을 조성한 점도 눈에 띈다. 가운데 위치했던 분수는 광장으로 탈바꿈하고, 계단형 의자를 곳곳에 배치했다. 한켠에는 스탠드 계단으로 루프가든 테라스까지 이어지는 색다른 공간도 조성했다. 이곳 1층에는 인기 F&B 브랜드인 아우어베이커리와 잭슨피자가 아울렛 업계 최초로 입점했다.더불어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컨템포러리·키즈·식음료(F&B)·스포츠 장르에서 51개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며 MD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MZ세대를 겨냥하는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가 4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신세계 아울렛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루에브르, 세터, 레이브, 헌터, 닥터마틴 등 11개 단독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 이밖에도 하고하우스가 전개하는 브랜드 마뗑킴, 보카바카, 드파운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옵스큐라’, 여행 콘셉트의 로우로우 편집숍 ‘월드와이드파주’도 함께 전개한다.‘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보난자커피도 아울렛 최초로 입점하는 등 패션과 F&B를 아우르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더불어 지난 23일 6개의 신규 브랜드를 포함해 11개 유아동 브랜드가 모인 약 240평 규모의 키즈 전문관도 문을 열었다. 오는 3월 3일까지 오픈 기념 ‘키즈 블라썸 페어’를 열고 각 입점 브랜드에서 자체 제공하는 혜택으로 신학기 준비를 돕는다.오는 3월 1일부터 17일까지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리뉴얼 기념 최대 쇼핑 혜택과 볼거리가 가득한 ‘뉴 오프닝 파티’도 개최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야외 나들이가 시작되는 봄을 맞아 더욱 새롭게 달라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과 즐거움 가득한 콘텐츠를 즐겨보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콘텐츠가 끊이지 않는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쇼핑의 핫플레이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6 16:05
연예일반

기안84 vs 전현무..‘태계일주’와 비교하는 재미 ‘전현무계획’ 관심↑[IS신작]

톱 MC 전현무와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계획 없이 무작정 들이닥치는 ‘무계획 미식 여행’을 선보인다. 맛집 투어와 여행이 콘셉트인 예능은 많지만 이번엔 다짜고짜 찾아가는 즉흥성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MBC ‘태어난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에 이어 무계획 콘셉트 여행 예능이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오는 16일 첫 방영되는 MBN ‘전현무계획’은 지역을 제대로 아는 현지인들의 소개만 듣고 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전현무의 이름에 ‘무계획’을 조합한 프로그램명에서 알 수 있듯, 사전에 계획하지 않은 즉흥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MC 전현무가 출연은 물론 기획, 연출, 섭외 등 제작 전반을 도맡았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전현무는 지난 3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우리 프로그램의 특징이 다른 방송에 소개된 맛집은 웬만하면 거르는 것”이라며 ‘전현무계획’ 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기존의 먹방 예능이 잘 알려진 맛집을 탐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전현무계획은’ 사전 섭외도 없이 무작정 길거리로 나가 숨은 맛집을 찾는 설정이 색다른 지점이다.전현무와 먹방 투어를 함께할 곽튜브의 출연도 관전 요소다. 곽튜브는 구독자 180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로 MZ세대 사이에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이미 ‘지구마불 세계여행’,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진솔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거기에 즉흥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도 뛰어나 ‘무계획 먹방 여행’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와 딱 맞는 출연자다. 하지만 ‘전현무계획’은 큰 성공을 거둔 MBC ‘태어난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리즈 콘셉트와 닮았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듯하다. ‘무계획, 현지 밀착 여행’이란 콘셉트가 닮았는데다 ‘전현무계획’ 전현무와 ‘태계일주’ 기안84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로 깊은 인연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태계일주’의 빠니보틀과 ‘전현무계획’의 곽튜브도 같은 여행 유튜버로 친한 사이기도 하다. 때문에 ‘태계일주’는 해외 여행기를 다루고 ‘전현무계획’은 국내 여행과 맛집 투어에 비중을 둔다는 점에서 차이는 있지만 방송 초반 두 프로그램의 비교는 피할 수 없을 뿐더러 오히려 그런 비교가 ‘전현무계획’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현무계획’은 ‘태계일주’를 비롯해 ‘더 와일드’, ‘텐트 밖은 유럽’ 등 해외 여행기를 다루는 프로그램과 달리 모처럼 국내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색다른 신선함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무계획’, ‘현장 밀착’ 콘셉트 자체는 새로운 소재는 아니지만 최근 국내 여행 예능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고 해외 여행 중심의 콘텐츠가 많은 상황에서 오히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전현무라는 인물이 가진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콘텐츠일지가 흥행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7 05:55
연예일반

[IS포커스]아이유, 역시 ‘러브 윈즈 올’..아이유 윈즈 올

‘아이유가 아이유 했다.’ 가수 아이유(IU)가 선공개 곡 ‘러브 윈즈 올’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음원퀸’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선공개된 ‘러브 윈즈 올’은 발매와 동시에 멜론 TOP100과 HOT100, 지니, 벅스 등 온라인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이 곡은 발매 1시간 만인 오후 7시 멜론 TOP100 1위로 직행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8월 차트 개편 후, 여자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속도다. ◇ 서정&서사 극대화…아이유표 대곡 발라드의 정수‘러브 윈즈 올’은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 곡이다. ‘비밀’, ‘이름에게’, ‘러브 포엠’, ‘아이와 나의 바다’ 등 아이유표 대곡 발라드 시리즈를 이어갈 것이란 소속사의 공언대로, 이 곡은 4분32초 동안 장엄한 서사로 전개되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미니멀하고 잔잔한 피아노 선율의 전주를 지나 등장하는 아이유의 보컬은 특유의 재질감이 느껴지는 결로 시작해 점점 맑고 또렷해진다. 대혐오의 시대로 불리는 세상을 향한 아이유의 따뜻하고도 단단한 시선은, 서동환이 작곡한 유려한 멜로디를 자유롭고 서정적으로 때론 격정적으로 넘나들며 리스너의 마음에 전달된다.곡을 접한 상당수 리스너들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미움과 혐오의 시대를 아름다운 감성으로 짚어낸 용기가 대단하다” “3분 내외의 댄스 챌린지 위주의 곡만 듣다 이 곡을 들으니 귀가 정화되는 느낌” “좋다 못해 경이로운 느낌이다” “아이유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한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뮤직비디오는 말하지 못하는 이(아이유)와 왼쪽 눈으로만 세상을 볼 수 있는 이(뷔)의 디스토피아 생존기다. 세상의 차별이 ‘네모’의 모습을 띤 채 집요하게 그들을 쫓아오고 그럴 수록 서로에 더욱 의지할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을 그린다. 뮤직비디오 스토리상 두 사람의 육체는 끝내 소멸되고 그들이 걸치고 있던 옷만 남지만 공중으로 떠오른 두 사람은 온갖 억압과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간다. 소속사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드레스와 턱시도는 현실에서 의미 있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형식들이 과연, 참 본질을 보여주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는 의미도 내포한다”고 설명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4시간 여 만에 조회수 16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른 가운데, 영화 같은 스토리 전개와 영상미에 국내외 팬들의 N차 관람을 유발하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에 대한 해석도 ‘장애를 비정상적으로 그린 게 불편하다’는 의견부터 ‘다양한 해석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크게 엇갈리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아티스트로 또 한 번 진일보…MZ세대에 건네는 위로”김성수 대중음악 평론가는 ‘러브 윈즈 올’에 대해 “사회의 억압과 폭력, 위기에 맞서는 사랑의 가치를 발견해 노래했다”며 “아티스트로서 아이유의 성장을 또 한 번 보여준 곡”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이 곡은 뮤직비디오와 같이 봐야 곡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는데, 현 한국 사회 나아가 전 세계 공동체의 위기를 MZ세대가 얼마나 공포스럽게 느끼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시대를 기록한 음악 중 하나가 될 것이라 본다”고 짚었다.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와 뷔의 뒤를 쫓는 ‘네모’에 대해선 “제도나 권위의 상징으로 그려진 이 네모를, 죽을만큼 힘든 상황으로 읽어내고 표현했다”고 분석하며 “이전에도 아이유는 음악을 통해 은유적으로 사회에 나름의 메시지를 던져왔지만 이번엔 뮤직비디오를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던지고 있다”고 평했다.특히 김 평론가는 “뻔해 보이는 사랑으로의 귀결이 아니라 ‘결국, 그럼에도, 어째서 우리는 서로일까’라는 가사가 던지는 물음처럼 ‘왜’ 그런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지 않으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들어있다. 개개인으로 떨어져있지 않다는 통찰이 MZ 세대들에게 이질적이면서도 위로를 줄 수 있지 않나 싶다”고 곡의 메시지를 분석했다. 김 평론가는 “기존 곡들에서 아이유가 잘 쓰지 않았던 관념어가 많이 들어있다. 의도적으로 딱딱하게 뽑아내고 그걸 섬세하게 부름으로써 딱딱함 속에 숨어있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을 아이유가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 곡은 당초 ‘러브 윈즈’라는 제목으로 제작됐으나 해당 문장이 성소수자들이 혐오에 저항할 때 사용하는 문장이라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러브 윈즈 올’로 변경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아이유 측은 당시 논란에 대해 “이 곡의 제목으로 인해 중요한 메세지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수용한다”며 “혐오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누구에게도 상처되지 않고 이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3월 2일 서울 KSPO DOME을 시작으로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6 06:00
경제일반

스타필드 수원, 26일 그랜드 오픈…MZ겨냥 브랜드 강화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터를 잡은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약 10만평(33만1000㎡), 동시주차 가능대수 4500대에 달하는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특히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스타필드이다. ‘스테이필드(Stay Field)’라는 콘셉트 하에 여유롭게 머무르면서(Stay) 먹고, 둘러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Field)을 지향한다.핵심 고객층인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성수, 홍대의 인기 핫플레이스를 대거 유치해 편집숍과 패션브랜드를 강화하고, 열린 문화 공간 ‘별마당 도서관’, 신세계가 만든 스타필드 최초의 올인클루시브 스포츠 클럽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도 입점한다.또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복합문화공간과 펫파크,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형 스토어를 통해 MZ세대 고객층의 오프라인 경험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수도권 남부 중심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120만 수원 시민은 물론 인접 도시 유입 인구까지 반경 15km에 상주하는 약 500만 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위한 '스타필드 2.0' 그 첫 번째 쇼핑몰"이라며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고 경험을 확장하는 ‘스테이필드(Stay Field)’로 자리매김해 고객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어 수원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4 14: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